SPL 과 SQ 에 대한 용어 정리 및 설명

아르고 0 4348 0 0
 
오늘은 SPL 과 SQ 에 대한 뜻, 듣는 방식과 장단점 및
기타 이런저런 오디오 얘기를 오늘도 글을 통해서 좀 올려볼까 합니다.
평소 스마트폰으로 밖에서 글을 쓰다가 간만에 집에서 PC 앞에 앉아서 글을 쓰니까 한결 편하고 좋네요
오늘이 벌써 네번째 글을 올리게 됩니다.
참 시간이 빠른것 같습니다.
우선,
SPL 이란, 사전적인 의미로는 sound pressure level 로 되어 있긴 한데요,
제가 보기에는 sound pressure listener 정도가 더 맞지 않나 싶습니다.
즉, 소리를 음압 위주로 듣는 분들, 더 적나라한 표현으로 우르릉 쾅쾅 우퍼소리를 크게 해서 듣는 분들을 말합니다.
SQ 는 분명 sound quality, 즉 소리를 음질 위주로 듣는 방법을 말하는데,
희안하게 SQ 는 SQL 이라고 안하고 그냥 SQ 라고들 통상적으로 말합니다.
처음 오디오 입문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SPL 성향이 강합니다.
아무래도 소리가 크고 자신의 오디오 시스템을 좀 자랑하고 싶은 마음도 다분히 있을 겁니다.
SPL도 물론 잘 셋팅되어 있는 차량의 소리는 매우 멋있습니다.
제가 카오디오를 하시는 많은 고객분들, 지인분들을 보아온 나름 가장 충격(?) 적인 걸 말씀 드리자면,
처음에 SPL 로 가셨던 분들 중 많은 분들이 나중에 SQ 성향으로 바뀌게 되는걸 많이 봤습니다.
왜냐하면, SPL 에서는 SQ 만큼의 좋은 음질을 만들기가 그만큼 힘든 이유도 있고,
또한 SQ 의 고음질에 한번 빠지게 되면 SPL 쪽보다 더 매력적으로 소리가 들리기 때문일 겁니다.
제가 카오디오 하시는 분들에게 꼭 말씀 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는데,
카오디오를 계속 듣다 보면, 듣는 귀가 더 고급화 되는 경향이 짙습니다.
처음에는 고음질이 어떤건지 잘 모르다가도, 한번 그 음질을 듣고 기억 속에 강하게 각인이 되면,
그 음질을 절대 잊지 못하는 분들이 참 많았거든요.
해서,
너무 처음부터 하이엔드급으로 오디오시스템을 꾸미는 것도 저는 별로 바람직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오디오 작업이 되어있는 많은 차량의 소리를 들으며,
자신의 성향을 찾고, 자신이 좋아하는 음색을 찾는것이 참 중요하다고 봅니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