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차량용과 홈용 오디오의 차이점
# 홈용 스피커 Vs 차량용 스피커
차량용 스피커와 홈용 스피커는 비슷한것 같지만 실제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차량용 스피커는 fo(공진 주파수)가 높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유는 설치조건에 따라 공진을 차단하기 위한것으로 보통
60Hz보다 높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물론 제품에 따라 틀리기도 합니다)
또한 여름철 실내온도 상승에 따라 고온에서 견딜수 있게 설계합니다.
습도에도 많이 노출되기 때문에 고습에도 이상이 없게 설계합니다.
빗물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염수분무테스트에도 통과해야 합니다.
장착을 위해 스피커 전고율을 낮게 설계 합니다. 시청 각도가 크기
때문에 1kHz-7kHz에서 특성(SLP)을 높게 설정합니다 (바란스가 틀어지죠)
위와 같은 특징이 홈용 스피커와는 다릅니다. 홈용은 순수음질 위주로
설계되며 차량용은 신뢰성을 먼저 생각하고 그후 음질을 생각하며
홈용은 음질을 먼저 생각하고 신뢰성을 생각 합니다. 즉 음질적으로는
홈용 스피커가 차량용 스피커보다 우월합니다. 그렇다면 홈용을 차량에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이 계실것 같아 미리 말씀드리는데
절대 그러지 마세요 위에서 나오듯이 홈용 스피커를 문짝에 장착하시면
1년정도 지나면 스피커에 녹이 슬고 부식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선반에
장착시 위에서 나오듯이 차량용은 공진을 차단하기 위해 60Hz이상으로
설정되는 반면 홈용은 보통 40-50Hz정도로 설정되어 있으며 시청각도가
작게 설계되기 때문에 소리가 엔진음이나 다른 노이즈에 많이 간섭을
받으며 펑퍼짐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량용에는 차량용
스피커를 장착하셔야 좋은 소리를 들으실수 있습니다.
# 홈용 앰프 Vs 차량용 앰프
차량용 앰프의 경우 홈용 앰프와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차량용 앰프는 큰 진동에도 이상이 없도록 설계되어야 합니다.
차량용 전원을 이용하기 때문에 한정된 전원을 사용해야 합니다.
전원부에 완벽한 DC가 아닌 소량의 AC가 썩여들어오기 때문에 깨끗한
DC를 위해 DC-DC 컨버터가 필요 합니다. 주행시 주행소음에 소리가
소멸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홈용에 비해 고출력으로 설계 됩니다.
서브우퍼 구동을 위해 브릿지모드를 지원해야 합니다.
위에 내용을 보면 차량용 앰프는 넉넉하지 못한 전원을 사용하면서도
엔진 노이즈방지를 위해 DC-DC 컨버터가 필요하며 소형이면서도
고출력을 내주어야 합니다. 즉 설계상 크기에 제약을 받으며 전원도
상당한 제약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음질을 조금 희생하더라도 위에 나오는
사항을 충족시켜야 합니다. 즉 음질은 홈용보다 조금 못합니다 하지만
차량에 장착하기 위해 어쩔수 없는 부분 입니다. 하지만 음질적인 차이는
귀로는 잘 느끼시지 못할 정도 입니다.
# 청취환경의 비교
차량은 실질적으로 최악의 청취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무리는
아닙니다. 노이즈만 봐도 주행시 지면의 타이어 마찰음, 바람소리
엔진 노이즈등이 있으며 리스닝룸 자체도 홈용은 스피커 사이를 자유롭게
뛰워서 들을수 있기 때문에 넓은 음장효과를 느낄수 있으며 확실한
스테레오감을 느낄수 있으며 조용한 분위기에서 잡음없는 음악을
청취할수 있지만 차량용은 스피커의 거리가 청취자의 귀에서 떨어질수
있는 거리가 극히 한정적이며 차량내부의 시트는 흡음재의 역활을 하며
가죽시트나 레자는 음을 반사시키는 소재 입니다. 이렇듯 제각각적인
소재로 인하여 음의 난반사와 공진 및 공명현상이 엄청나게 심합니다.
이렇게 악조건속에도 좋은 소리를 감상할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차량용
기기들이 장소의 조건을 고려해서 만들었기 때문이며 그런만큼 차량용과
홈용은 음의 특색이 조금 다릅니다. 카오디오는 차량에 가장 맞게
설계되기 때문에 차량에서는 최상의 성능을 보장합니다. 즉 정확한
비교는 힘들지만 홈용의 소리를 차량에서 동일하게 느끼시기는 불가능
합니다. 다만 차량용은 음악을 크게 청취할수도 있으며 홈용과는 또 다른
특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특색을 즐기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출처: 다음카페 카오디오 파워